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한민국 공인회계사 (문단 편집) === 감사 시즌 업무량 === 감사 부서의 경우 10월부터 12월까지 중간감사, 연말감사로 인해 업무량이 많아진다. 특히 1월부터 3월까지가 살인적인 시즌(busy season)으로 불린다. 이 기간에는 평균적으로 아침 9시에서 새벽 3~4시 정도까지 1주일에 100~120시간 일하는 부서도 있으며, ~~실습 나간 의대생이냐~~ 주말 11시쯤 퇴근하는 사람이 "일찍 퇴근하네"소리를 들을 정도다. ~~국정감사 시즌의 국회의원 보좌관~~ 이 기간에 대부분의 기업들은 감사 보고서(1월-3월)와 1분기 보고서(4월)를 발행하여야 한다. 몇 달 동안 집중적으로 시간에 쫓기며 일해야 하며, 모든 일에 데드라인이 있어서 매우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해 떠 있을땐 감사 회사 사무실에서 일하고, 해 졌을 땐 회계법인 사무실에서 일하는 날도 많다. 잠을 전혀 자지 못한 채로 샤워만 하고 다시 업무 현장으로 복귀하는 날도 부지기수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외부인을 만나는 경우가 아니라면 사무실에서 모자를 쓰거나 추리닝 바람으로 다니는 것도 최근에는 어느정도 용인되는 편이다.] 1분기가 끝나고 4~9월은 그나마 살만한 시절이 돌아온다. 이 시기에 시즌 야근으로 적립된 휴가를 수십일씩 몰아쓰기도 한다. 그러나 어디까지 시즌에 비해 조금 살만한 것뿐이지, 업무시간에 나가서 당구를 친다거나 하는 몇십년 전의 비시즌은 없어졌다고 할 수 있다.[* 각종 용역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다.] 어디 용역에 잘못 걸린다면 남들 놀 때 시즌급 업무를 또 하게 될 수도 있다. 만일 본인이 3월말 결산법인 감사에 끌려간다면....축하한다, 명복을 빈다.[* 특히 일본계 기업이 대부분 3월말이다. 결산이 12월말이 아닌 회사들은 이들만 전담하는 별도의 팀을 꾸리는 편.] 세무, 자문 등의 부서의 경우 시즌이 딱히 정해져 있지 않은 대신 골고루 바쁘다고 한다.[* 딜본부는 심하면 반년 이상 야근하는 곳도 있다고...] 이 기간 동안 주변의 회계사 친구가 업무량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면 따뜻하게 안아주도록 하자. 회계사들은 연봉에 비해 업무 강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다.[* 실제로 이 때문에 워라밸~~work life balance~~를 찾아 연봉을 낮추더라도 업무 강도가 낮은 기업으로 이직을 많이 한다. 특히 자녀가 있는 경우.] 이런 가혹한 업무 환경 때문에 2년도 못 버티고 입사 동기들이 전원 퇴사한 모법인의 모본부가 전설로 전해내려온다.[* 다만 제한적으로 지정감사제를 도입해서 업무 강도는 낮아질거라 예상되는 편이다.][* 드물지만 과로로 사망하는 케이스도 종종 있다. 모 법인에서 한 회계사가 아침부터 다음날이 되도록 책상에 엎드려서 일어나질 않아 다들 자는갑다 생각했지만, 이미 사망해 있던 상태였다고...] [[회계감사]] 과정 중 [[재고조사 아르바이트|재고조사]]를 한다. ~~복불복 오픈. 잘 걸리면 천국, 잘못 걸리면 극한직업~~ [[http://blog.bookie.co.kr/1127|재고실사 후기]] 재고자산이 많은 곳의 경우에는 일일이 전수조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샘플링을 통해 표본조사를 하는 편이나, 신입 회계사들은 이 과정에서 애를 먹는다. [[재무제표]] 작성을 위해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는 건 덤. 게다가 한국에서는 12월 31일이 회계연도 말일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감사 대상 기업이 식품기업, 유통 및 물류업체[* 통념과는 다르게, 판매 목적 재고자산을 측정하기 힘든 건설업체나 서비스업체의 경우에도 재고 실사가 있다. 건설계약의 경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의 일반적 재고자산 기준서와 별도 기준서 항목이 적용되어 아직 완료되지 않은 미성공사가 재고로 간주되며, 이 미성공사의 규모는 누적 진행 규모로 추정한다. ~~게임으로 표현하자면 레벨업까지 딴 포인트~~ 참고로 건설계약의 회계 처리는 논란이 되기도 하는데, IASB 측에서 한국 건설업체의 아파트 분양에 따른 수익 인식을 공사 진행률 기준 방식이 아닌 재고자산 인도 기준 방식을 국제표준으로 규정해, 공사 진행률 기준으로 회계처리를 해오던 업체들이 반발한 적이 있다.]로 잘못 걸리면 '''한겨울에 바깥작업 or 냉동창고''' 크리도 맛볼 수 있다.[* 반대의 경우가 6월 30일이 회계연도 말일인 경우인데, 이 말일을 채택하고 있는 필리핀의 경우에는 땡볕과 장마크리 맞고 한여름에 목재나 생물자원의 재고 실사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생물자원의 경우에는 가축을 세어야 할 땐 가축이 계속해서 움직였다는 흉흉한 경험담도 있다. ~~표본 추정이 필요하다~~][* 이게 귀찮다고 회계연도 끝나고 재고 실사를 했다간 불법행위로 헬게이트를 맛볼 수 있다. 그래서 회계사들은 시즌이 닥쳐오기 전에 재고 실사를 위해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게 되는데 수습회계사의 경우엔 잘못했을 경우 인차지한테 깨지게 되는 건 덤.] 그러나 보급병이나 행정병은 이걸 연말 감사 대비로 해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외로 쉽게 할 수 있으며, 피감업체 중 식품업체는 회계사들에게 밥 먹고 하라고 햄버거 등의 식사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맥도날드. ~~수능 끝난 고3은 이게 돈 버는 보람이라도 있지~~ 하지만 고통스런 2년을 지나게 되면 3년차부터는 좀 나아지니 힘내시라. ~~간혹 일복 터진 예외적인 케이스도 있다.~~ 업무량이 줄어서 나아지는 것은 아니고, 이런 생활 사이클에 본인이 적응하게 되어 나아지는 것이기는 하지만.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 빅4 이외의 중소형 법인은 상황과 업무량이 천차만별이고 제각각이다. 평균 근속으로 따지면 중소형 법인이 조금 낫다. 지방 출장은 빡세게 뛰어도 휴일 정도는 어느 정도 보장되는 곳도 있고, 빅4 뺨치게 빡세면서 연봉까지 적은 곳도 있다. 살인적인 업무량은 업계 내부의 악순환과 연관이 되어있다. 파트너 회계사들의 저가 수주에 대한 원가 확보 방편으로 필드에 투입되는 실무 회계사 인원을 갈수록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1,000만원 짜리 일을 100만원에 따온다 한들, 들어갈 인건비 원가를 5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줄이면 최소한의 수익성은 남는다. 어디까지나 회계사 실무진들의 희생이 있을 뿐...][* 초과근무를 할 경우 ~~안 할수가 없지만~~ 투입시간 축소를 위해 타임시트에 입력하는 업무시간을 주 52시간 또는 본래 계약된 시간에 맞추어 제한하는 일도 많다. 분명 나는 주 100시간을 일했는데 타임시트는 정확하게 52시간만 찍어야 하는 일도 흔하다.] 때문에 대부분의 회계사는 도저히 시간 내에 마감할 수 없는 스케쥴을 강요받고 있으며 엄청난 스트레스 속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므로 회계사 선발인원을 줄이든, 더 늘리든 이와 관련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살인적인 업무 강도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선발인원을 늘려봐야 숙련된 인원의 유출은 변하지 않고 신입만 늘어나기 때문에, 이들을 가르치고 이끌어야 하는 기존 인원들의 부담은 오히려 가중된다.] 안타깝게도 이에 대한 전망은 갈수록 비관적이다. 그래서 흔히 회계법인의 회계사들은 법인에서의 이직을 '탈출'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래도 너무 비관적이지 않은 것은 회계법인 내부의 자정노력과 청년공인회계사회를 비롯하여 바꿔보려는 움직임이 보인다는 점이다.~~ 최근 부실 회계감사와 공인회계사 대우 문제에 대해서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469&aid=0000163323&sid1=001|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469&aid=0000163326&sid1=001|기사]]들 참조. 군미필 회계사의 경우에는, 연간 성과 상여금 지급 대상 명단에 포함되기 전 [[병무청]]에서 나라의 부름을 받아 군 복무를 위해 잠시 회사에서 나가야 하는 난감한 경우도 생긴다. 모 강사의 경우 회계법인에 근무했던 시절 4월로 장교 훈련 과정 입과일이 통보되어 꼼짝없이 보너스를 포기하고 군대에 가야 했다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